2007년 8월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박 2일은 항해를 시작했다.
짜여진틀에 익숙해 있었던 시청자들에게 전국을 돌아 다니며 7명의 남자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전혀 각본이 없는것 것처럼 생각하게해 큰 호응을 얻었었다.
1박 2일은 일요일뿐만 아니라 모든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로 우뚝 섰었고
경쟁상대라고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 유일했었다.
1박 2일에는 나영석이라는 천재PD가 있었다.
그리고 강호동과 원년 멤버들이 1박 2일을 지키고 있었다.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1박 2일에 핵심PD 나영석PD도 떠나고(현 CJ E&M)
불미스러운 일로 강호동도 엠씨몽도 떠났다.
그리고 꾸준히 그들의 빈자리를 지켜주던 멤버들도 하나둘씩 1박 2일을 떠나갔다.
사진에 있는 이 멤버들이 있을때가 가장 재밌게 1박 2일을 봤던 것 같다
1박 2일에는 재밌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
야외취침,복불복,연기자들뿐만 아니라 PD를 포함한 스탭들의 프로그램 참여
시청자투어 여배우특집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상근이도 그 재미에 한 몫을 했었다.^^
그동안 많은 연출자와 스탭들 그리고 출연자들이 바꼈다.
이번에는 그동안과는 좀더 큰 변화가 있다.
개콘의 수장이었던 서수민PD와 5년전 신입시절 1박 2일 몰카를 찍었던 유호진PD가 합류하게된다.
서수민PD는 CP로 유호진PD가 메인 연출자로 합류한다.
서수민PD는 개콘을 한단계 더 끌어올린 개콘의 수장이었다.
그가 일요일 해피선데이의 책임 PD가 되어 1박 2일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단계에서는 서수민PD가 1박 2일을 살리기 위해선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능력있는 PD는 일단 어떤 변화가 오게 될 지 지켜 봐야겠다.
서수민PD와 유호진PD의 합류와 함께 얼마전 하차한 주원과 함께
이달 8일 녹화를 끝으로 성시경,유해진,김종민 이렇게 세명의 멤버도 하차하게 된다.
이제 남은 원년 멤버는 이수근 단 하명.
강호동이 1박 2일을 떠나고 이수근이 그자리를 메꾸려고 고전분투 하였는데
앞으로 새로운 멤버들과 1박 2일을 이끌고 나가려면 너무도 벅찰것 같다.
이수근 그 어깨에 올려진 책임감의 무게가 상상도 못할듯 하다.
그동안 많은 멤버들의 변화
그리고 같은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뻔한 프로그램이 되어져 버린 1박 2일이
가을 개편을 맞이해 얼마나 선전할지...
그리고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1박 2일의 새로운 멤버 세명은 누가 될 지도 궁금하다.
오래간만에 1박 2일을 외쳐 보는걸로~
1박 2일~
추가내용 오늘 6일자로 원년멤버 이수근도 1박 2일에서 하차하기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kbs측은 회의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고 한다. 과연 1박 2일의 행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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